부산 시청 카페 추천, 편안하게 쉬고 싶을때 솔리드커피

솔리드커피

밥 먹고 차 한잔 마시는 코스, 뭔가 익숙하죠? 저녁을 먹었으니 차 한잔 마시러 가봅시다. 오늘 가는 곳은 시청 앞에 놀러 갈때면 자주 가고 있는 카페 솔리드커피입니다. 벌써 몇번을 온건지 거의 아지트 느낌으로 자주 가네요. 왜 자주 가는가 생각해보니? 항상 결론은 같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리가 많아서 좋거든요. 갈수록 편하게 있을 수 있는 카페를 더 좋아하는 나의 취향을 알아가네요.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988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규모 : 1~3층 
• 추천 이유 : 누워서 커피 한잔하기 좋은 편안한 카페

 

늦은 저녁에 커피 한잔

이 카페에는 아직 낮에 와본 적은 없다. 평일에 저녁 먹고 차 한잔하러 오는 코스로 여러번 오다보니, 밤에만 와봤네. 다음에 시간이 괜찮으면 낮에도 한번 와보기로 하자. 밤에도 좋지만 낮에 와도 좋겠다. 날이 저물고 여기 시청 라인을 따라 걷다보면 밝게 빛나는 카페가 홀로 반짝반짝 보인다. 근방 카페 중에서 그나마 늦게까지 하는 곳이라서 저녁에도 조금 여유가 있다.

카페에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널찍해서 좋다. 1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우리는 음료를 주문하고 3층으로 가련다.

 

편한 자리를 찾아가는 그런 느낌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면 우리가 좋아하는 좌식 자리가 있다. 3층 전체가 좌식라운지이다.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편하게 쉬고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우리도 자리를 잡았다. 자리는 푹식푹신하니 편하고 좋다. 눕듯이 기대도 좋고 그냥 누워도 좋다. 자리마다 작은 테이블 하나가 있다. 2층은 아직 안가봤지만, 테이블이 많이 있고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날이 시원할때는 앉아도 좋겠다.

아무튼, 2층이 아니고 3층에 온 이유가 뭐겠나. 그냥 누워서 쉬자. 커피 한잔 쪼륵 마시고 누워서 멍하게 바깥을 바라보고 있자. 멍때리기가 제일 좋아.

 

시티뷰와 함께 하하호호 담소를 나누자

누워서 밖을 바라보자. 시티뷰 시청뷰 차가운도시 느낌 그런 느낌의 전망이 있다. 낮에 오면 맑은 하늘과 가로수들을 보면서 커피 한잔 마실텐데, 저녁에는 지나가는 차와 맞은 편 건물 구경을 한다. 

편안하게 누워있다보면 머리 속에 여러 생각들이 스쳐간다.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 즐거운 대화를 하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옛날옛적에는 카페에 왜 가나 했는데, 달달한 디저트에 커피 한잔을 마시며 잡담 하는데 이제 중독되버렸다. 

 

푹신한 편한 자리가 좋아서 자주 가는 솔리드커피 카페. 앞으로도 자주 갈 곳이라, 사진도 글도 조금씩 보완해가야지. 낮에도 가보고 루프탑에도 앉아보고 해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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