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류스토리
부산에서 울산을 향해 놀러가던 길이었다. 격한 카페인 갈증을 느끼며 울산 간절곶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있나 급하게 찾아봤다. 여러 카페들이 눈에 띄었는데, 그 중 바다 전망이 좋고 내부 분위기도 괜찮아 보이는 류스토리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모닝 커피 한잔하고 달달한 디저트도 먹고 다시 정신차리고 가봅시다.
- 주소 : 울산 울주군 서생면 해맞이로 1206
- 영업시간 : 평일 10:00 ~ 22:00 / 금, 주말 10:00 ~ 23:00
- 주차장 : 카페앞 10여대
- 규모 : 1~2층, 50여명
- 추천 이유 : 시원한 바다 전망과 2+1 행사(음료2, 케이크1)
간절곶 가는 길에 눈에 띄는 웅장한 카페 외부
정말 간절곶 근방이다. 카페 주소를 네비게이션 찍고 가다보면 위치를 모르고 가도 눈에 띄는 카페이다. 성처럼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보이면 맞다. 바로 그곳이다! 못찾을 가능성은 0%
참고로 나는 아직 초보운전자이다. 평일 낮이라 그렇지 주말이었다면 주차 난이도가 꽤 있었다. 도로 조금 안쪽에 바로 주차하게 되있어서 도로에서 쌩하고 달리는 차들이 위협적이다. 주차공간은 약 7~8대 정도이다.
널찍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1층
평일에 놀러 나오면 좋은 점이 여기 있다. 오픈 시간에 도착했더니 우리가 첫손님이었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주말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이렇게 조용한 분위기에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잔을 마시다니, 행복하다.
입구에 눈에 띄던 입간판이 있었으니, 음료를 두잔 시키면 디저트 하나가 무료라는 2+1! 행사를 하고 있었다. 간절곶에 위치한 다른 카페들과 차별성을 두기 위한 행사이겠지. 아이스 카페라떼 한잔과 아포카토 하나, 그리고 다양한 케이크 중에서 달달한 초코케이크를 선택했다. 달달한 디저트에 쌉싸름한 커피 한잔을 마실때면, 달달한 것만 찾던 어린 시절을 작별인사하고 어른이 되어간다고 느낀다.
편한 자리와 시원한 전망의 2층
2층에 올라와보니 시원한 전망을 기대했던 것을 만족시켜주는 간절곶 바다 전망이 창문밖으로 펼쳐진다. 1층도 전망이 좋은데, 바다 보기에는 조금이라도 높은 곳이 낫겠지? 대신 1층에서는 초록초록한 식물들도 같이 눈에 들어와서 다양한 색을 느낄 수 있다.
울산 여행 첫번째 코스부터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다. 우리는 바다를 찾아다니는 커플이라, 출발할 때만 해도 흐렸던 날씨가 카페에 오고나서부터 좋아지더니 멋진 하늘에 파란 바다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다.
류스토리 카페는 전체적으로 햇살이 많이 들어오면서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나도 블로그 검색으로 찾은 곳이지만,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유를 와보니 알겠다. 우리는 주로 1층에서 바다를 구경하며 놀았지만, 2층도 전망이 좋고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서 바다 구경하며 커피 한잔하기에는 좋은 장소였다.
간절곶에 좋은 카페들도 많아 보이고 류스토리 카페도 자주 들릴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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